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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당일치기 키조개삼합 본점에서 키조개삼합

by 뚜라뽕입니다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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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삼합을 즐길 수 있는 대천 키조개삼합본점

 

광주에서 2시간을 달려 대천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성수기는 지났지만, 무더운 날씨에 아직까지도 해수욕장에 사람은 많았답니다. 

저희는 일요일당일치기였는데도,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네요 

 

저를 반겨주는 대천해수욕장!

올여름 아직 여름휴가를 다녀오지 않았는데, 이렇게 잠시 나온 당일치기가 여름휴가 아니겠나요 ^^

 

2시간을 달려왔기에, 일단 시원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목을 축여주고,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 수 없으니, 간단한 점저를 

먹기로 했답니다. 

 

이미 언니와 동생은 점심을 먹고 온 뒤라 배가 많이는 고프지는 않다고 했고, 언니는 날 거를 잘 못 먹기에 메뉴를 보다 보니 근처에 키조개삼합으로 유명한 곳이 있더라고요. 

TV(티비) 에서도 출연했던 곳이라고도 해요. 그래서 저희는 키조개삼합을 먹으로 대천의 키조개삼합 본점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네이버예약으로 하면 10% 할인까지 된다고 하니, 예약은 필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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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아무리 살짝 풀렸다고는 하지만, 이때까지는 아직 조금만 걸어도 콧잔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던 때였답니다. 

식사시간을 살짝 지난 시간이다 보니 테이블이 가득 차 있지는 않아서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래도 엄청 크기 때문에, 식사하시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답니다. 

 

착석 후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셨어요. 

점심을 먹고 온 언니와 동생은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하길래, 3명이서 2인분만 시키려고 했더니, 직원분께서 3명 이서 와서 4인분에다가 모자라서 더 추가주문을 하니깐 4인분을 추천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 빼고는 이미 점심을 먹고 왔기에 2인분만 주문하려 했지만 모자라다는 말에 일단 남겨도 3인분으로 주문했답니다. 

 

주문하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기본상차림 바로 나와요

상차림은 뭐가 많지는 않아요, 명이나물과 무김치 그리고 쌈무와 소스등

 

대신, 기본상차림은 많지 않아도 메인이 미쳤답니다. 

다 세팅도 되기 전에 너무 급한 나머지 사진으로 찍기!!
일단 가리비 새우 떡갈비 관자 전복에 각종채소!!

 

거기에 고기까지 준비가 되면 모든 메인이 끝이 나요. 

양과 스케일을 보고 , 이걸 어떻게 다 먹나 걱정이 되었답니다. 

 

그러다 그렇게 많아 보였던 양들이 어느새, 순식간에 쪼그라들었어요 ^^

채소들의 숨이 죽고 고기의 숨도 죽으니, 사이즈들이 다 바뀌더라고요 

딱 3인분이 되었답니다. ^^

짜잔!! 이제는 3인분 같죠?

거기에 전복 등등은 사장님이 일일이 다 손질을 해주기에 저희는 손까딱 할 게 없었어요. 

 

당일치기도 여행이니, 언니와 저만 둘이서 목만 축일 겸 소맥을 한잔 하기로 했답니다. 

 

항상 행복한 앞날을 위해 짠!!
더웠던 열기가 시원한 소맥 한잔으로 해소가 되더라고요. 

 

안주는 삼합 한 쌈 싸서 먹기

쌈무에 버섯과 관자, 고기등을 올려서 한입 크게 먹었어요. 

맛은 말해 뭐 하겠어요. 너무 맛있어요 ~

어떤 소스 하나 없이도 이렇게 맛있는 맛을 내다니, 신기할 따름이에요 

 

먹고 싶었던 가리비도 먹기!! 본연의 맛 하나하나를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치즈랑 같이 올려먹어도 완전 꿀맛이랍니다. 

새우랑 떡갈비도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요. 

 

양이 많을 것 같다던 저희는 민망하게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클리어한 뒤 나왔답니다. 

사장님 왜 3명 이서 와서 4인분을 먹는다고 했는지 이해했답니다. 

 

광주로 다시 돌아가야 했기에 멋있는 노을이 완전히 지기 전에 저는 되돌아갔답니다. 

한여름의 꿈처럼, 대천해수욕장에서의 즐거운 짧은 여행이 끝이 났네요.

 

글을 적는 동안 회상해 보니 너무 즐겁기만 했는데, 다음에는 남편과 함께 다녀와야겠어요. 

다들 대천해수욕장 가서 날 거 못 드시는 분한테 키조개삼합 추천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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