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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

광주 매곡동 고기 맛집 " 부라더 뒷고기 "

by 뚜라뽕입니다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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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월차를 썼던 하루! 오빠와도 휴무가 겹쳐서 같이 쉴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오빠와 같이 방문한곳은 집 근처에 맛집이라고 많이 나와있어서 궁금해서 가게 된 

광주 매곡동의 " 부라더 뒷고기 " 이다.

 


주소 : 광주 북구 하백로 15 주성빌딩 101호

전화번호 : 0507-1475-0236

영업시간 : 매일 16:30 ~ 24:00


여기는 돼지고기 특수부위 및 갈비찜도 배달되는 곳이다. 

오픈시간에 맞춰서 오빠와 나는 방문했다. 우리고 오늘의 첫 고객인듯하다.

 

인테리어는 깔끔했고, 더욱 놀랐던 점이 테이블위에 미끌거리는 느낌이 아니고 

얼마나 열심히 닦으시는지 내 얼굴까지 보이는 테이블이었다. 청결했다

메뉴판 사진 !!
엄청나게 저렴해서 더 놀랬었다.

그런데 기본이 3인부터란다 

역시 두 명이서 왔다면 3인분이지 ~ 

나와 오버는 뒷고기 2인분에 돈도롤 1인분과 첫 잔은 소맥으로 할 겸 소주와 맥주를 주문했다.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두 분이 사장님인듯하지만 처음 갔을 때는 이모님 두 분만 계셨고, 좀 지나서 사장님 한 분이 오셨다 

 

 

메뉴 주문 후 바로 받은 소주와 맥주

미세먼지 빼고 온도와 분위기 모두 합격이었다.

 

그다음 하나둘 이모님이 밑반찬을 세팅해 주셨다. 

양파절인에는 고추냉이가 들어갔다. 매울 것 같지만 아주 잘 어울렸고 저 마늘 고추도 고기와 함께 먹을 때 

잘 어울렸다.

 

기본반찬이 모두 준비가 되었고, 계란찜과 상추겉절이 콩나물무침 등등이 준비되었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소맥으로 첫 시작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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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출근은 잠시 잊고, 

여유로움에 취해 기분이 정말 좋았다. 

 

낮에 먹는 술은 꿀맛이었고, 오빠와 이렇게 먹는 저녁? 이 너무 재미있었다. 

힘든 일 좋은 일 못 나눴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하기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어서 불판이 세팅이 되었다. 

 

주문했던 뒷고기 2인분도 동두롤이다. 

양이 혹여 많을까 라는 고민도 했지만, 기우일 뿐이었다. ㅋㅋ

 

돈두롤부터 우리는 시작을 하였고, 먹음직스럽게 익어갔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면, 한쌈 싸서 먹었다.

 

첫 쌈은 고기를 굽느라 고생하는 오빠를 위해 싸주었다.

역시 고기는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아주 잘 구워졌다.

 

그리고 동두롤을 한쪽에 올려놓고, 그다음 부위를 바로 올려주었다. 

입이 쉬지 않아야 배가 빨리 부르지 않는다 ㅋㅋ

 

그사이에 우리는 순두부찌개를 주문했다.

 

뜨끈뜨끈한 뚝배기에 바로 보글보글 끓여서 나온 순두부찌개 

우리가 아는 그 맛이었다. 그릇에 덜어 먹기 좋게 나누어 홀짝홀짝 숟가락으로 먹었다. 

후추향도 살짝 나고 먹을만했다. ^^

 

그리고 껍데기를 주셨는데, 우리가 아는 그런 껍데기보다는 얇아서 그런지 쫄깃하면서 씹기도 아주 편했다. 

꼬독꼬독 별미였다.

 

그렇게 나머지 부위들도 먹음직스럽게 구우다 보니 어느새 고기도 다 구워졌다. 

 

그렇게 오빠와 나는 푸드파이터 마냥 둘이서 맛있게 먹고 나왔다. 

우리가 나올 때 보니 테이블도 3 테이블이 더 차 있었다. 

 

아!!
그리고 여기는 셀프바가 있기에 음식이 떨어지면 셀프바에서 추가로 먹을 만큼 담아 드시면 돼요!!

아직 해도 완전히 지기 전이었고, 달큼하게 취기가 살짝 올라와 기분도 좋았다.

집에 그냥 가기 아쉬워서 근처에 있는 빵집에서 디저트 할걸 사기로 했다.

그렇게 먹고도 빵까지 사서 집에서 야무딱지게 먹고 잠에 들었다 

행복했던 월차였다.

종종 같이 쉬니 너무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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