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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급으로 떠나는 대천해수욕장 여행 - 하하펜션 , 팔팔조개구이

by 뚜라뽕입니다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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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와 함께 급으로 떠났던 대천해수욕장 여행스토리

 

남편은 항상 평일만 쉬기에 같이 쉴 수 없었는데, 이번에 연차를 써서 하루같이 쉬기로 하였다.

그렇게 하루 남겨둔 휴무에 남편이 1박 2일로 놀러 갔다 올까?라고 제안을 했고, 그렇게 우리는 대천해수욕장으로

여행지를 택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1박 2일에 나는 6시 칼퇴 후 집으로 가서 부랴부랴 짐을 챙겨 남편의 직장으로 달려갔고,

남편은  7시 반 퇴근 후 우리는 그렇게 광주에서 대천해수욕장까지 출발하였다. 

 

대천해수욕장으로 출발!!!!

당일에 결정된 1박 2일 여행이다 보니, 숙소도 잡았어야 했지만 이번 여행은 숙소에서 잠만 잘 거라서 숙소비에는 돈을 아끼기로 했다. 그래서 모텔에서 잘까 하다가, 모텔처럼 저렴한 가격의 펜션이 있어서 대천해수욕장의 하하펜션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다음날 찍었던 하하펜션의 외관!!

외관도 깔끔하고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너무나도 만족했었던 하하펜션이다. 

 

 

 

깔끔했던 대천해수욕장 하하펜션

미리 전화로 늦게 체크인을 할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문자로 방번호와 비밀번호를 보내주셨고

9시 반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숙소로 가서 짐을 풀고 옷을 편하게 입고 입고 나갔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고 평일이다 보니 사람은 한적했다. 

걷다 보니 조개구이집이 즐비해있었고 앞에서는 가게점원의 우리 가게로 들어오라는 호객행위들이 있었다. 

우리는 그중에 숙소랑 가까운 조개구이집으로 가기로 했다. 

 

봄이 한참 지났지만 벚꽃 분위기를 풍기는 대천해수욕자의 팔팔조 개 구이집이다. 

 

남편은 회가 먹고 싶었고 나는 조개구이가 먹고 싶었기에 절충점으로 스페셜 A세트로 시켰다.

 

주문하자마자 기본반찬들과 조개가 바로 준비가 되었다. 

 

그리고 소주를 주문하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오디액이다. 

오디액을 소주에 타먹으라며 주셨다. 

 

오빠가 조개들을 불판에 올려주었다. 

 

그리고 이곳은 셀프코너가 따로 있는데, 셀프코너에는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샐러드 새우등등의 아이들이 있었다.

나는 일단 좋아하는 새우와 그리고 삼겹살 맛만보기 위해 삼겹살을 아주 조금 가지고 왔다. 

 

옆에 따로 세팅해 준 프라이팬에 삼겹살을 구워주었다.

얇아서 금방금방 익으니 너무 좋았다. 

오디를 탄 소주를 섞어주고 운전하느라 고생한 남편이 와 함께 짠을했다. 

어두워서 바다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바다냄새가 어울려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해산물과 회도 바로 준비가 되었는데, 점심 소화가 잘 안돼서 그런지 아쉽게도 회맛은 못 보고 개불등 산 낙지만 먹어봤는데 신선하고 아주 맛있었다.

 

익은 가리비는 아까 받은 치즈호일에 같이 담아서 섞어주었다. 

그리고 먹어본 관자의 맛은 끝내주었다. 최고!!!

 

키조개에 붙은 치즈까지 바싹 다 긁어먹는 남편과 나머지 조개까지 바싹 익혀주었다.

그렇게 소주 1병에 알딸딸 취기가 돌았고 2시간 만에 우리는 숙소에 들어갔다. 

 

들어오는 길에 맥주두캔과 마른안주를 사 와서 티비켜서 한잔했다.

남편은 맥주 한 캔에 침대에 잠에 빠졌고 나는 하루동안 찍은 사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행복은 참 멀지 않은 곳에 있구나라고 하루에 감사함을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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