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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거제도 1박 2일여행-(보타니아,근포마을땅굴,바람의언덕)

by 뚜라뽕입니다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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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거제도 여행

거제도1박2일여행코스
근포마을땅굴 - 배말칼국수김밥 - 바람의언덕 - 외도보타니아

 

 

작년 어느 날 나는 거제도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번에는 언니와 오빠랑 같이 가기로 했고 , 그렇게 우리는 광주에서 거제도로 출발을 하였다

3시간가량 걸렸을까?
가기 전 유명하다는 거제여행지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했고 우리는 그렇게 근포땅굴이 사진맛집이라는 말에 근포동굴로 향했다

근포마을땅굴은 입장료가 따로 있지는 않고, 마을입구 앞에서 주차를 한 후 약 5분 정도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마을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바다가 보인다


이번여행은 날씨가 아주 좋아서 너무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근포동굴 앞에 오니 바닷물이 보이는데
물이 너무 투명해서 여기가 우리나라가 맞나 싶었다
너무 이쁘다며 셔터를 계속 눌렀다

역시나 관광지답게 사진을 찍기 위한 관광객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와... 사람이 이렇게 많다고!?
동굴이 3개가 있는데 첫 번째 곳에서 찍고 2번째 공간으로 넘어가고 또 3번째로 넘어가는 형식이다

그래도 사진은 첫 번째 동굴이 젤 잘 나온다고 한다
사진 찍고 있을 때 뒤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어, 앞에 딜레이가 더 생기는 것 같다


한 시간을 기다려서야 우리 순서가 되었고
안에 있는 물웅덩이를 이용해서 반사되게 한 다음 사진을 찍어주었다
동굴 안에는 사실 볼 게 있는 건 아니고 바로 이 인생샷을 찍기 위해 가는듯하다
그렇게 우리는 사진을 금방 찍고 기다리면서 체력을 썼더니 힘들어서 체력보충을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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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내가 검색해서 가게 된 점심맛집인데 배말칼국수집이다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는 굉장히 편한 곳이다

 

 

 

일단 배말칼국수집도 대기시간은 걸렸지만 앞에 해수욕장을 한 바퀴 돌고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우리의 차례가 되었다
자리에 착석 후 오늘 첫끼인 점심의 시작은 맥주!
운전할 사람 빼고 우리는 간단히 목 적실정도로만 마시기로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가 주문한 배말칼국수 등장이요
칼국수가 엄청난 옹기 같은 곳에 만들어서 나온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딱 이거 2개지만 칼국수와 김밥 먹기에는 아주 충분하다

우리는 서로 먹을 만큼 앞접시에 덜어서 먹는데 너무 맛있다
면도 쫀득쫀득하고, 국물이 소주가 생각나는 맛이다

 

두 번째로 주문한음식은 꼬막비빔면이다
빨간 소스 비빔면도 먹고 싶어서 하나주문했는데,
새콤새콤하니 입맛을 돋아주는 맛이다

 

일단은 이 기본 배말칼국수!
내 취항저격인 이 아이는 깔끔하고 담백하니 아주 좋다

 

그리고 마지막은 김밥!!!
톳김밥 고이 곳 시그니처김밥을 주문했는데 톳김밥이라고 비릴맛이 날줄 알았는데 전혀 비린맛이 나지 않고 맛있었다
이 두 가지 김밥도 합격이다

든든하게 챙겨 먹고 나서 우리는 다음코스인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바람이 언덕은 얘기로만 들어봤는데 이날이 황금연휴다 보니 바람의 언덕 가는 길이 미쳤더랬다
차로 5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이나 걸려서 주차를 했다
주차공간도 이 날은 차들로 가득해서 그냥 편하게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기로 결정했다.


 

가는 길마다 사람들이 가득한 날이었다
올라가는 계단도 다들 사람들로 가득했다.

확실히 탁 틔인 바람이 언덕에 올라서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웠던 열기를 식혀주었다.

 

여기가 그 유명한 바람의언덕 풍차인듯하다.
다들 여기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 같지만 이미 근포땅굴에서 인생샷을 찍었기에 충분했다 ㅋㅋ


다시 내려와 거제도 명물이라고하는 황금십원빵을 먹어보기로 했다.
먼저 선결제를 한 후 우리 빵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린 뒤 받은 황금십원빵!
확실히 햇빛아래서 찍어보니 십원색깔이 보인다 보여~^^

안에 치즈가 들어가 고소한 빵이다
이미 점심을 든든하게 먹어 소화가 덜되다 보니 2개만 시켜서 절반씩 나눠먹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이 동등으로 피곤했던 우리는 숙소로 가기로 했다.
급으로 성사된 여행이라 트러플앱에서 모래숲해수욕장 근처의 저렴한 숙소로 예약을 했다.
일단 숙소체크인을 한 후에 해수욕장을 살짝 걸었다.
살짝 노을이 지려고 하려고 할 시점이다 보니 따뜻한 노을빛이 너무 좋더랬다


 

우리는 숙소에서 짐만 푼 후에 택시를 타고 지세포항 근처로 가기로 했다.
막상 갈 곳을 정한 게 아니라 택시를 타서 기사님에게 지세포항 근처 맛집을 알려달라고 했다.
사장님은 내일처럼 식당 앞까지 데리고 가주셨지만 처음 간 곳은 이미 만석이라 자리가 없었고 그냥 주변 돌아다니다가 아무 데나 갈려고 했는데 기사님이 두 번째 곳을 또 소개해줘 다른 곳으로 우리는 오게 되었다.

 

 

 

회는 같이 간 큰언니가 못 먹지만 이번여행에 처음으로 도전하기로 했고, 회를 주문했더니 기본 상차림이 세팅이 되었다.
생선구이부터 전 이랑 가리비 등등 제철음식이 있어서 기본 반찬들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일단 메인회가 나오기 전에 오늘의 여행을 축하하는 소주 짠!
여행 와서 먹는 소주라 술술 들어가더라~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회등장이요!!!
지느러미부터 공략해서 먹었는데 , 와~ 너무 맛있다!

 

그렇게 마셔라 부어라 여행 와서 행복하다는 등의 추임새를 넣으며 먹다니 국물이 먹고 싶어서 시킨 봄국!!
와~~ 국물이 미쳤다!!!
소주가 들어갈 맛이다!!

 

 

결국 각 2병씩 먹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미 주량도 넘겼지만, 내일은 오전에 보타니아를 가기 위해 일찍  움직여야 했다

 

그리고 다시 택시를 타고 돌아와 편의점에서 폭죽놀이가 하고 싶어서 폭죽을 구매했다.
이렇게 하면서 논적이 없다 보니 술도 먹었겠다
너무너무 아름답고 낭만에 젖었다

 

폭죽쓰레기는 야무지게 버리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갔다.
동생과 오빠도 서로 어깨동무하면서 오늘은 내가 주인공처럼 기분 좋게 걸어갔다.

 

 

숙소로 돌아가 한잔 더 하고 언제 잠들었는지  모른 채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우리 숙소는 와현유람선 근처였고, 오늘은 미리 계획되었던 보타니아 가는 유람선을 탈것이다.
유람선은 보타니아뿐만 아니라 거제도의 유명한 외도까지 한번 구경하고 보타니아를 들리는 코스이다.

 

 

약속시간에 맞춰 출발하는 유람선~
유람선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탄 거제여행호 배지를 받았다.
혹여나 사람들이 돌아갈 때 잘못 타는 것도 방지하고 알기 위해서 옷에 달라고 주신 배지다.


 

한 30분가량을 달려서 도착한 외도!
사람들은 일제히 나가서 사진기 셔터를 눌렀다.
웅장하게 서있는 외도는 각각 바위마다 명칭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까먹고 말았다.

 

한 바퀴 훅 돌아보고 우리의 최종목적지인 보타니아로 향했다.
뱃멀미가 있는 분들은 꼭 귀미테와 멀미약을 챙기는 걸 추천드려요.
흔들거리는 배 덕분에 약간의 멀미가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보타니아에 도착하였다.

보타니아 섬 자체가 모든 곳이 관광지였다.

 

 

보타니아 섬의 관광안내지도다.

우리가 타고 왔던 유람선의 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약 2시간 정도였던걸로 기억하지만, 

2시간정도 관광을 할 수 있었다.

 

들어서자마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꽃들과 나무들이 있었고,

틈틈이 곳곳에 카페들이 있어 잠시 앉아 목을 축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가 너무 좋다 보니 걸을 때마다 땀이 줄줄 나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리는 어제의 해장을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중간지점에 음료와 샌드위치 파는 곳이 있어서 

잠시 앉아 쉬면서 먹기로 했다.

 

약간 먹으니 힘이 다시 생기는 것 같았다. 

다시 힘차게 노선을 따라 걷기 시작했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는데, 찍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탁 트인 바다가 너무 시원했고 햇빛에 아른거리는 파도가 아름다웠다.

순간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고, 잠시 불러오는 바람은 땀을 식혀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왔던 길을 되돌아왔다. 

짧은 1박 2일의 거제도 여행의 마지막은 외도 보타니아였다

 

그래도 가기 전 우리는 제대로 된 해장을 하기 위해서 맛집을 찾았고 해물 뚝배기를 먹기로 했다.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온 해물뚝배기집, 위치는 지금 와서 생각하니깐 잘 모르겠다..

하지만 거제도 시내 안으로 들어왔고,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갓길에 잠시 주차를 해야만 했다.

아주 아담한 내 부과 단일메뉴야 고민할 것도 말 것도 없다.

 

일단 전화를 주문해 가도 되는지 확인하고 출발을 했다.

미리 연락을 하고 간 뒤라 뚝배기는 금방 나왔다. 

사장님의 연세가 있다 보니, 영업시간이 길지 않은 듯했다.

우리가 가서 먹고 있으니 전화 온 고객들한테 마감됐다고 했다.

 

안에 들어있는 조개와 홍합등은 신선했고 맛은 시원해서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술에 찌든 4명은 뱃멀미를 하고 돌아와, 해장을 하고 다시 광주로 향해 갔다.

급으로 떠나 떠나기 하루 전 숙소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급으로 떠난 여행이 너무나도 행복했다.

예상치 못한 난관들도 많았지만, 항상 계획을 미리 짜고 갔던 여행들과 달리 급조된 여행은 더 설렜고 재미있었다. 

 

-거제도 여행 1박 2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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