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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광주 무등산 "증심사" 만연한가을만끽 뚱돼지숯불갈비

by 뚜라뽕입니다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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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등산 후 맛있는 음식 먹기

 

무등산 정상 다녀온 뒤, 산의 매력에 빠져 일주일간 근육통을 시달렸던 나는 언니와 함께 다시 무등산에

다녀왔다. 하지만, 정상까지는 완연한 근육통에서 못 벗어났기에 무등산 중머리재까지 다녀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우리의 점심은 바로  무등산 밑에 있는 "  뚱돼지 숯불갈비  " 

 

뚱돼지 숯불갈비는 야외석이 있기 때문에 밖에 야외에서 먹을 수 있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탓에 언니와 함께 야외테이블에 착석했고,

앉은 뒤 이모님께서 기본상 세팅을 해주셨다.

운동 겸 간단히 소주와 맥주로 마시기로 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우리의 땀을 식혀주었다.

그리고 여기는 기본 반찬들이 맛있었다.

 

고기 나오기 전에 첫 잔 먼저~ 

짠하기!!!!!!

크~~ 너무 기분이 좋았다

먹으면서 아~ 기분 좋다만 50번 이상은 말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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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 지나서 나온 우리의 삼겹살

보통 삼겹살을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데, 주문이 밀려 바로 안 나오나 보다가 생각했던 게 큰 오산이었다

주문이 들어가면 일단 밖에서 90프로 정도 익혀서 주신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더 바싹 익혀먹기 원하면 좀 더 올려놓은 뒤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조금 더 익혀서 먹었는데, 운동 후에 먹어서 그런지 표현한다면 꿀맛이었다.

-다 먹은 뒤에는 증심사 구경하기

 

 

배부름을 좀 없애고자 우리는 증심사를 다녀오기로 했다

 

항상 등산 갈 때 증심사를 지나가기만 했지 

단 한 번도 가보지는 않았었다.

 

오후 2시가 넘어가는 10월 중순의 이날은 햇빛을 받은 단풍들이 붉게 익어가는 중이었다.

자연이 주는 감동이란 이런 걸까?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너무나도 고요하니 좋았다

조금 앞에만 나가면 등산로인데, 등산객의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언니의 증심사에 빠져있었다.

안에는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과 스님들도 계셨다.

 

그리고 이달의 경절 한 구절이라고 붙어있던

법정스님의 한 구절

 

사람들이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업이 된다
그와 같이 말하고, 그와 같이 생각하고, 그와 같이 행동하면, 그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어둔 업은 어둔 결과를 가져오고, 밝은 업은 밝은 결과를 가져온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밝은 세상이냐 어둔 세상이냐는
우리 자신이 순간순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법정스님-

 

그렇게 우리의 가을 무등산 산행은 증심사 여행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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